최근 국내 럼피스킨병 감염 사례가 처음 발견되면서 확산에 대한 걱정과 사람에게도 옮겨 감염되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럼피스킨병이 무엇인지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럼피스킨병이란?
럼피스킨병은 가축감염병으로 모기와 같은 흡혈 곤충에 의해 걸리는 질병으로 소나 물소에게 주로 나타나며,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피부, 점막, 내부장기의 결절과 여윔, 림프절 종대, 피부부종 등을 특징으로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 젖소의 우유 생산량이 줄고 소의 유산이나 불임 증상도 나타나 생산성 저하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럼피스킨병 원인
럼피스킨병의 주요 감염 요인은 모기, 진드기, 흡혈 파리 등 흡혈곤충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외에도 감염된 동물에 의해 오염된 사료나 물 섭취, 침이나 피부 병변, 콧물, 우유 등도 감염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럼피스킨병 증상
럼피스킨병에 감염되면 식욕부진, 과도한 침흘림, 고열, 발진이 발생합니다. 발진은 피부와 근육에 생기며 통증도 동반합니다. 병변은 머리, 목, 가슴 등 전신에 나타나며, 결절은 병이 진행됨에 따라 괴사가 일어나기도 하며, 폐사하기도 합니다. 허피스바이러스성 피부병, 구진성 구내염, 가성우두, 사상충증, 백선증, 경피증, 모낭충증, 곤충 흡혈에 의한 두드러기 등이 발생한다면 감별진단을 해보아야 합니다.
럼피스킨병 백신접종
럼피스킨병이 발생하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접종 지역 범위, 대상 등 농식품부에서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해 세부 실시방안을 결정합니다. 긴급 백신접종방안이 결정되면 비축된 예방약을 접종지역에 공급하며 개시 5일 내에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합니다. 백신공급 및 접종은 가급적 백신 공급반을 통해 백신을 공급하고 농가로 하여금 자가 접종을 실시하고 확인하며, 노령 농가 등에 대해서는 백신접종반을 투입하여 접종하고 개체별로 접종여부를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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